한화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외야수 이성열과 포수 허도환이 9일부터 선수단에 합류한다.
한화는 8일 대전 LG전을 앞두고 투수 양훈을 넥센에 내주는 조건으로 이성열과 허도환을 받는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외야수와 포수 보강의 필요성을 느낀 한화와 투수를 필요로 한 넥센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두 선수는 9일 대전 LG전부터 선수단에 들어와 본격적인 한화맨으로 새출발한다.
지난 2004년 LG에 입단한 이성열은 두산을 거쳐 2013년 넥센으로 트레이드된 뒤 857경기 2192타수 529안타 85홈런 328타점 타율 2할4푼1리를 기록했고 올해 2년 연봉 총액 5억 원에 넥센과 FA 계약을 맺었다.

허도환은 2007년 두산에 지명된 뒤 2012년 넥센에 신고선수로 입단해 통산 383경기 818타수 174안타 60타점 타율 2할1푼3리를 기록했다.
양훈은 속초상고를 졸업하고 2005년 한화에 입단해 통산 271경기 32승 46패 11세이브 21홀드 614⅔이닝 645피안타 368탈삼진 346자책점 방어율 5.0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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