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즉시전력감-넥센 선발자원, 윈윈 될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4.08 15: 32

  넥센 히어로즈는 선발 자원을 얻었고 한화는 즉시 전력감을 2명이나 얻었다.
넥센과 한화는 8일 투수 양훈(29)과 포수 허도환(31), 외야수 이성열(31)을 맞바꾸는 조건에 합의하는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허도환과 이성열은 당장 한화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자원들이다. 한화로서는 조인성의 부상으로 경험 많은 포수가 빈 가운데 허도환으로 그 자리를 메울 수 있고 이성열로 장타력 보강에 힘을 보탤 수 있다. 한화는 9일 LG전을 앞두고 바로 두 선수를 합류시킨다.

허도환은 2007년 두산에 지명된 뒤 2012년 넥센에 신고선수로 입단해 통산 383경기 818타수 174안타 60타점 타율 2할1푼3리를 기록했다. 2004년 LG에 입단한 이성열은 2013년 넥센으로 트레이드된 뒤 857경기 2192타수 529안타 85홈런 328타점 타율 2할4푼1리를 기록했고 올해 2년 연봉 총액 5억 원에 넥센과 FA 계약을 맺었다.
넥센이 얻은 것은 토종 선발 자원. 양훈은 2005년 한화에 입단한 뒤 선발과 구원을 오가다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발로 대부분 등판했다. 통산 271경기 32승 46패 11세이브 21홀드 614 2/3이닝 645피안타 368탈삼진 346자책점 방어율 5.07을 기록한 뒤 2012시즌이 끝나고 경찰청에 입대하며 군 문제를 해결했다.
2년 간 공백기가 있어 바로 1군에서 통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양훈이 장기적으로 넥센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면 넥센에 없는 오른손 파워 피처 선발을 얻을 수 있다. 넥센 관계자에 따르면 양훈은 바로 1군에 합류하기보다는 1군 선수단과 함께 하며 몸을 만든 뒤 1군 전력으로 기용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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