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NC 파죽 5연승인가 KIA 설욕인가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4.08 15: 49

NC의 5연승인가, KIA의 설욕인가.
NC 우완투수 이재학이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시즌 처음으로 선발등판한다. 개막 이후 비 때문에 등판이 무산되면서 팀의 7번째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게 됐다. 작년 시즌 10승9패, 평균자책점 4.21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따냈다. 3년 연속 10승 사냥의 첫 번째 걸음이다.
이재학은 시범경기 3경기에 등판해 14이닝동안 7자책점을 기록했다. 작년 시즌 KIA를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24⅔이닝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1승을 따냈다. 작년 평균자책점을 본다면 KIA에게 강했다고 볼 수 있다. 올해도 강세를 이어갈 것인지 주목된다.

이재학과 맞대결을 펼치는 KIA 선발투수는 좌완 임기준.  데뷔전이지만 이미 등판한 적이 있다. 지난 2일 SK전에 등판해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으나 비로 취소되는 바람에 공식기록이 되지 못했다. 당시 최고구속 140km를 기록하며 87개를 던졌다. 직구의 힘이 통했고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던졌다.
타선에서는 NC의 상승세가 주목된다. 전날 나성범, 테임즈, 이호준이 5안타 4타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결국 임기준과 NC 타선의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밖에 없다. 아울러 임기준이 NC의 빠른 타자들인 김종호, 박민우, 이종욱의 출루를 막느냐도 관전포인트이다. 좌타자 나성범과 테임즈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지도 중요하다.
KIA는 까다로운 공을 던지는 이재학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지도 중요하다. 홈플레이트에서 변화가 심한 공을 던진다. 사이드암에 약한 브렛 필이 대응여부도 관전포인트이다. 도루능력이 열세이기 때문에 빅4의 화력에 기댈 수 밖에 없다. 좌타자들인 김원섭, 강한울, 최희섭의 방망이에 득점력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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