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사회가 놀랐다. 유학생 남녀가 시내 길거리에서 성행위를 한 사실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홍콩 언론에 따르면 중국에서 유학을 온 한 남성이 공연음란죄로 홍콩 경찰에 체포됐다. 현재 남성과 함께 있던 여성은 홍콩 경찰이 쫓고 있는 가운데 중국 베이징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과 여성이 공연음란죄 혐의를 받고 있는 것은 길거리에서 성행위를 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 남녀는 한 술집에서 생일 축하 술자리를 가진 뒤 다음날 새벽 4시쯤 귀가를 하다 홍콩이공대 인근 도로에서 성행위를 가졌다.

남녀의 낯 뜨거운 행위에 홍콩 시민들은 신고를 했다. 하지만 경찰은 둘을 체포하지 못했다. 남녀에게서 성행위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여성이 바지를 제대로 입지 못하고 있었지만, 체포의 이유는 되지 못했다.
하지만 경찰은 며칠 뒤 다시 남녀를 찾았다. 둘의 성행위 장면이 유튜브에 올라온 것. 경찰은 증거가 확보된 만큼 두 남녀를 찾았고, 남성은 체포가 됐다가 소환에 응한다는 조건으로 보석으로 풀려났다.
공연음란죄가 인정될 경우 남녀는 벌금과 함께 최대 6개월의 징역형을 살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OSEN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