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10대, 구급차에서 성관계 시도하다 철창행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4.08 21: 45

환자를 이송하기 위한 구급차에서 성관계를 시도한 10대 소년이 징역형을 받았다.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92세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문이 열려 있던 구급차에 들어가 성관계를 시도한 10대가 투옥됐다"고 보도했다. 카일 하그리브스(18)라는 소년은 철없는 행동에 인생에 오점을 남기게 됐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해당 구급차는 지난 2월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92세의 노인을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출동했다. 구급대원들은 노인을 이송하기 위해 문을 열어둔 채로 자리를 잠시 비웠다.

구급차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카일은 열려 있는 구급차에 한 소녀와 숨어들어갔다. 구급대원은 노인을 구급차에 태우고 떠나려다가 카일과 한 소녀가 침대에서 입을 맞추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제지했다.
하지만 카일은 가만히 있지 않고 오히려 저항하며 구급대원을 폭행했다. 카일은 "뭐가 문제냐. 우리는 여기서 성관계를 맺으려고 했을 뿐이다"며 오히려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카일에게는 문제가 없었을 수도 있지만, 법정에서는 전혀 달랐다. 법원은 환자의 긴급 이송을 막고 구급대원을 폭행한 죄를 물어 2년 8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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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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