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선발 라인업 복귀…김회성 부상으로 제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4.08 17: 49

한화 외국인 타자 나이저 모건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모건은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에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일 LG전에서 개막 7경기 만에 처음으로 선발에서 빠졌지만 하루만에 다시 돌아왔다. 거듭된 타격 부진으로 아쉬움을 남긴 모건은 전날 경기에서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반면 주전 3루수 김회성이 부상으로 선발에서 빠졌다. 김회성은 전날 LG전에서 9회 최승준의 강습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오른 손바닥 옆 부분을 맞았다. 다행히 뼈에는 이상없는 타박상이었지만 통증이 조금 남아있다. 김성근 감독은 "3~4일 정도는 쉬어줘야 할 것 같다. 김회성은 꼭 방망이가 맞을 때 되면 다치더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한화는 이용규(우익수)-김경언(좌익수)-김태균(1루수)-최진행(지명)-송광민(3루수)-이시찬(2루수)-모건(중견수)-정범모(포수)-권용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김회성이 빠진 3루 자리에는 좌익수로 뛴 송광민이 들어갔다. 3번 김태균과 4번 최진행이 전날과 마찬가지로 유지된 가운데 이시찬이 강경학 대신 시즌 처음으로 선발출장하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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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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