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과 러시아 여자축구대표팀의 평가전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지소연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한국이 러시아에게 2연승을 달렸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은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 친선경기 2차전에서 조소현과 지소연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5일 1차전서 1-0으로 이긴 한국은 러시아와 역대 전적에서 4승 1무 3패로 우위를 기록했다.

러시아와 친선 2연전은 국내 A매치로 1998년 10월 일본전 이후 무려 17년 만에 열린 경기였다. 평일 4시에서 개최됐음에도 예상보다 많은 6899명의 팬들이 몰려 여자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