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주간 단기방학
[OSEN=이슈팀] 정부는 올해 봄 관광주간을 지난해보다 사흘 늘린 5월 1일부터 2주간으로 정했다.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2주간을 관광주간으로 정해 숙박업소와 맛집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도록 하는 등 관광산업을 살리기에 나선다.

이 기간에 국내 초·중·고교의 90% 가까이가 적어도 사흘 이상 자율 휴업이나 단기 방학에 들어간다.
학교마다 기간은 다르지만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하면 적어도 3일에서 최대 10일까지 쉰다.
봄 관광주간 행사 기간에는 국립공원 야영장과 사찰, 테마파크 등 3000여 곳에서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지역별로 17개 대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화리조트가 최대 40% 할인하고 호텔과 중저가의 굿스테이업체 등 숙박업소들도 대대적인 할인에 나선다. 이 기간에 코레일 관광열차 요금을 주중 25% 할인해주는 등 교통비도 많이 깍아준다.
국토교통부 등은 관광주간을 지원하기 위해 기차와 항공기, 고속버스의 운행 편수를 확대하고, 이달 말 맞춤형 이동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가 학교 단기방학까지 유도하며 대대적인 관광캠페인에 나섰지만, 관광주간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직장인 학부모가 휴가일정을 잡기 쉽지 않은 문제점이 있는 등 현실적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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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