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6회말 2사 주자 1루 삼성 이승엽이 내야안타를 날리고 있다.
이 날 삼성과 롯데는 각각 윤성환과 이상화를 선발로 내세운다.
7일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패를 마감한 삼성 라이온즈가 8일 다승왕 출신 윤성환을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삼성과 4년간 총액 80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윤성환은 1일 수원 kt전서 6이닝 무실점(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쾌투를 뽐내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롯데와의 상대 전적도 좋았다. 4차례 등판을 통해 1승 1패를 거뒀다. 2.81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도 돋보였다.
롯데는 이상화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3.60을 기록 중이다. 1일 잠실 LG전서 5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선전했다. 지난 주까지 뜨거웠던 롯데 방망이는 다소 식은 느낌. 전날 경기에서도 강민호의 솔로 아치로 1점을 얻은 게 전부였다./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