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대전시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말 무사 1루 정범모의 유격수 앞 땅볼에 1루주자 모건이 2루에서 아웃 당하고 있다.
한화와 LG의 시즌 2차전 대결에 각각 쉐인 유먼과 헨리 소사가 선발로 나섰다. 나란히 이적 첫 승 도전이다.
유먼과 소사는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을 옮겼다. 지난 3년 동안 롯데에서 활약한 유먼은 한화 유니폼으로 새로 갈아입었고, 3년간 KIA-넥센을 거친 소사도 LG에 새둥지를 트며 한국에서 4년째 롱런 중이다.

한편 전날 열린 첫 대결에서는 한화가 연장 11회 접전 끝에 나이저 모건의 끝내기 안타로 웃었다. 무려 4시48분 대혈투로 힘겨루기를 벌였다. 양 팀 모두 불펜을 소모한 상황, 두 선발투수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 무겁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