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28, 두산 베어스)이 대타로 출전해 투혼의 3점홈런을 터뜨렸다.
민병헌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 경기에 대타로 출장했다. 허벅지 통증으로 최근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됐지만, 대타로 나선 타석에서 결정적 활약을 펼쳤다. 팀이 6-3으로 앞서던 6회말 2사 2, 3루에 나온 민병헌은 김영민을 맞아 볼카운트 1B에서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월 3점홈런(비거리 105m)을 터뜨렸다. 민병헌의 시즌 2호포. 대타 홈런은 시즌 4호이자 통산 733호, 민병헌 개인 통산 1호다.
경기는 6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두산이 넥센에 9-3으로 앞서 있다.

nick@osen.co.kr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