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가 생기며 경기를 내줬다".
브리즈번 로어(호주)는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4차전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브리즈번은 K리그에서 뛰었던 루크 드베어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무너지고 말았다.
프란스 티센 브리즈번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패배를 당해 굉장히 실망했다. 경기 내용에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골키퍼가 몇 차례 실수를 범하면서 어려움이 생겼다"면서 "전반에는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후반에 자신감을 갖고 임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반 염기훈에게 왼발 프리킥골을 내준 상황에 대해서는 "그는 분명 좋은 선수인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전반서 우리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의 플레이를 잘 막아냈다. 그러나 실수가 생기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그래서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치고 말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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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