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신협 횡령
[OSEN=이슈팀] 남해신협서 여직원이 15년 동안 20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경남 남해경찰서는 남해군의 신협 지점 여직원 A 씨가 5억 원 가량을 횡령했다는 고발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신협중앙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금융감독원과 감사를 벌인 결과 A 씨가 20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A 씨가 고객 돈 70억 원을 마음대로 빼돌렸고, 이 가운데 50억 원은 이자 등 돌려막기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신협 측은 또 A 씨가 통장 예금주와 전산 시스템의 예금주가 달라도 통장에 금융 거래 내용을 인쇄할 수 있는 허점을 이용했다고 덧붙였다.
osenil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