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유격수 손시헌이 고대하던 안타를 7경기째 터트리지 못했다.
손시헌은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2차전에 출전해 안타를 노렸으나 사사구 2개를 고르는데 그치며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손시헌은 7경기 30타석에서 안타생산에 실패했다. 안타없이 사사구만 4개를 기록했다.
유격수 겸 9번타자로 내려간 손시헌은 2회초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다. KIA 선발 임기준의 제구력이 신통치 않았다. 3회 1사2,3루 득점찬스에서는 힘차게 볼을 끌어당겼지만 3루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8-2로 앞선 5회2사후에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6회 2사 2,3루 찬스 네 번째 타석에서는 KIA 선발 임기준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8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안타음을 들려주지 못했다. 타선은 13안타의 활발한 타격을 과시했다. 선발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경기전 김경문 감독은 "손시헌이 맞지 않아도 다른 타자들이 잘해주고 있다. 다른 타자가 못하고 본인까지 안되면 더욱 마음고생이 심하지 않겠는가. 언젠가는 터질 것이다"고 기대를 걸었으나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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