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패' 조범현 감독, "끝까지 최선 다했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4.08 21: 46

잘 싸웠지만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한 조범현 kt 감독이 아쉬운 심정을 드러냈다.
kt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1-1로 팽팽히 맞선 8회 최정에게 결승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주저앉았다. 6회 선취점을 내주는 과정이 다시 실책과 연관이 있었고 타선이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동점을 만든 7회 1사 1,2루 기회가 있었으나 정우람을 넘지 못하고 역전까지 이르지 못한 게 아쉬웠다.
선발 정대현이 4이닝 무실점으로 잘 버틴 것에 이어 최원재 윤근영 김사율 이성민까지 총력전을 벌였으나 득점이 나지 않는 상황에서는 백약이 무효였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잘 싸웠다"고 짤막하게 말했다. kt는 9일 선발로 필 어윈을 예고했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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