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 가시와와 소득 없는 화력 대결...4-4 무승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4.08 21: 55

산둥 루넝(중국)이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화끈한 화력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남은 것은 승점 1점밖에 없었다.
산둥은 8일 중국 지난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가시와와 홈경기서 4-4로 비겼다. 1승 1무 2패(승점 4)를 기록한 산둥은 2위 가시와(2승 2패, 승점 8)와 승점 차를 좁히지 못해 16강 진출 가능성이 더 떨어졌다.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한 쪽은 산둥이었다. 산둥은 전반 4분 만에 왕융포가 득점포를 터트리며 앞서갔다. 그러나 리드를 얼마가지 못했다. 전열을 재정비한 가시와는 전반 23분 레안드로를 시작으로 전반 29분 구도 마사토, 전반 32분 크리스티아누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3-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역속 실점에도 산둥은 무너지지 않았다. 산둥은 3번째 실점을 하고 2분 뒤 주니오르가 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탄력을 받은 산둥은 전반 37분 왈테르 몬티요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들어서도 경기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산둥은 후반 4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아 양쉬가 골로 연결했다. 산둥은 다시 힘들게 리드를 잡았지만,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산둥은 후반 중반까지 승리를 굳히는 듯 했지만, 후반 31분 크리스티아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승점 3점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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