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 ‘2승 도전’ 양현종, 팀 2연패 끊을까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4.09 11: 13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27)이 팀의 2연패를 끊기 위해 등판한다.
양현종은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양현종은 시즌 초반부터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2경기서 1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아직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7km로 제 페이스는 아니지만 정확한 제구력을 뽐내고 있다.
KIA는 개막 6연승을 달리다가 NC를 만나 2연패 했다. 팀 타선도 이전에 비해 다소 침체된 상황. 에이스 양현종이 연패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절한 시점에 마운드에 오른다. 특히 양현종은 지난해 NC를 상대로 5경기에 등판해 5승을 수확했다. NC전에 가장 많이 등판하고도 평균자책점 2.34로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이에 맞서는 NC는 찰리 쉬렉(30)을 선발로 예고했다. 찰리는 팀의 명실상부 에이스로 지난 2번의 등판에서 1승 평균자책점 2.61을 마크했다. 첫 등판이었던 3월 28일 잠실 두산과의 개막전에선 4⅔이닝 4실점(1자책점)으로 다소 흔들렸다. 하지만 두 번째 등판이었던 3일 대전 한화전에선 5⅔이닝 2실점으로 첫 승을 올렸다.
찰리는 지난 2년 동안 4월 성적이 10경기 5패 평균자책점 4.68로 좋지 않았지만 올 시즌엔 빠르게 페이스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KIA를 상대로는 3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3.44로 시즌 평균자책점(3.81)보다 좋았다. 무엇보다 나성범-에릭 테임즈-이호준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불을 뿜고 있어 든든하다. 만약 찰 리가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끈다면 NC는 6연승을 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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