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블랙번 1-0 제압...FA컵 준결승 진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4.09 05: 47

리버풀이 FA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블랙번 에우드 파크에서 벌어진 2015 FA컵 8강전에서 홈팀 블랙번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4강에서 아스톤 빌라와 만나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리버풀은 스터리지, 스털링, 쿠티뉴 삼각편대가 공격을 맡았다. 헨더슨이 공격을 지원했다. 제라드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두 팀 모두 공방전을 펼쳤지만 쉽게 골이 나지 않았다. 후반 25분 헨더슨과 2 대 1 월패스를 주고 받은 쿠티뉴는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공이 반대쪽 골대에 그대로 꽂히면서 결승골이 됐다.
블랙번은 강하게 반격했다. 블랙번은 후반 추가시간 윌리암슨이 상대를 밀어 넘어뜨렸다. 하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다급한 블랙번은 추가시간 골키퍼 이스트우드까지 공격에 나왔다. 이스트우드는 강력한 터닝슛을 날려 동점골을 뽑을 뻔 했으나 수비수에 막혀 무위에 그쳤다.
결국 승부는 리버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쉬움을 남긴 리버풀은 FA컵에서 왕좌를 노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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