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장’ 레버쿠젠, 뮌헨에 승부차기 패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4.09 06: 20

손흥민(23, 레버쿠젠)이 결장한 레버쿠젠이 승부차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레버쿠젠은 9일 새벽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치른 DFB 포칼 8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4로 패해 탈락했다.
로저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은 경고누적인 손흥민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레버쿠젠은 슈테판 키슬링, 율리안 브란트, 카림 벨라라비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 뮐러, 괴체, 사비 알론소, 단테, 보아텡, 람, 골키퍼 노이어 등 주축전력들이 총출동했다.

뮌헨은 공격점유율 68%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경기를 했다. 레버쿠젠은 탄탄한 수비로 뮌헨의 공격을 차단했다. 팽팽한 승부에서 좀처럼 골이 나지 않았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두 팀은 후반전에서도 골맛을 보지 못했다.
단판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레버쿠젠은 드르미치, 파파도포울로스, 찰하노글루를 교체투입해 총력전을 펼쳤다. 그럼에도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승부차기 승부였다.
레버쿠젠 첫 주자로 나선 드르미치가 실축을 했다. 레버쿠젠은 라스 벤더, 카스트로, 찰하노글루가 계속 골을 넣었다. 하지만 뮌헨이 뮐러, 레반도프스키, 사비 알론소, 괴체까지 전혀 실축을 하지 않았다. 결국 레버쿠젠은 3-4로 패해 컵대회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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