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태휘가 풀타임 활약하며 골문을 지킨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풀라드(이란)을 제압했다.
알 힐랄은 9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풀라드와 홈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2승 1무 1패(승점 7)를 기록한 알 힐랄은 알 사드(카타르)와 승점이 같아졌다. 하지만 2차전 원정에서의 패배로 인해 승자승 원칙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풀라드는 3무 1패(승점 3)로 4위에 기록됐다.

이날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곽태휘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알 힐랄의 안정된 수비를 이끌었다. 풀라드의 반격에도 흔들리지 않은 곽태휘는 알 힐랄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수비가 안정된 알 힐랄은 후반 들어 연속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차지했다. 후반 1분 나세르 알 샴라니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5분 야시르 알 샤흐라니가 추가골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레퀴야(카타르)의 남태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부뇨드코르(우즈베키스탄)를 1-0으로 물리치는데 힘을 보탰다. 레퀴야는 2승 1무 1패(승점 7)로 A조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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