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류현진의 복귀 준비가 순조로울 전망이다.
8일(이하 한국시간) 16일 만에 볼을 던졌던 류현진이 하루가 지난 9일에도 어깨에 아무런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어떤 부정적인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저스타디움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류현진도 역시 마찬가지로 통증이 재발하거나 하는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다. 구체적인 향후 일정은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류현진은 예정된 일정대로 두 번째 캐치 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어떤 문제도 없는 만큼 11일 두 번째 캐치 볼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이날 정규 시즌 시작 후 처음으로 다저스타디움 필드에 나서 팀 동료들과 스트레칭을 함께 하기도 했다. 스트레칭을 마친 후에는 실내에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러닝 등 구단 트레이너가 정해준 스케줄 대로 훈련을 계속했다.
실내 훈련에 대해 류현진 스스로 “많은 훈련을 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훈련 내용을 강도가 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7일 실내 훈련을 마치고 클럽하우스로 돌아온 류현진은 땀이 흠뻑 배어 이었다.
앞서 류현진은 8일 20M 거리에서 약 30개의 볼을 던지면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지난 달 23일 캐치 볼 재개 당시 어깨 통증이 도져 조심스런 상황이었으나 다행히 8일 당일은 물론 9일에도 통증 등 문제점이 나타나지 않았다. 류현진은 11일 부터 시작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나서는 팀과 동행하며 현지에서 훈련을 이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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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이 9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동료들과 함께 몸을 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