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오드리 헵번 가족(아들 션 헵번, 손녀 엠마 캐슬린 페러)과 함게 하는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기자회견이 열렸다.
션 헵번의 가족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세월호 기억의 숲'은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인 션 헵번이 숲을 통한 변화를 꿈꾸는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에 제안하여 시작된 프로젝트로 나무를 심어 울창한 숲을 만듦으로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과 실종자가족들을 위로하며, 1년전 국민들의 마음을 기억하고 기록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조성될 숲에는 은행나무가 식재되고 '세월호 기억의 방'이 건립되며, 희생자들의 가족 및 생존한 아이들이 직접 작성한 메시지 등이 각인된 상징물이 설치될 예정이다./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