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완패를 당했다.
텍사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로세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0-10으로 패했다. 추신수는 이날 선발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고, 대타로도 출장하지 않았다.
경기 초반부터 오클랜드의 흐름이었다. 텍사스는 선발투수 로스 디트와일러가 3회말 5점을 내주며 4⅓이닝 8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다. 디트와일러 다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베렛도 2⅔이닝 2실점으로 무너지며 경기 중반에 상실상 백기를 들엇다.

반면 오클랜드는 선발투수 스캇 카즈미어가 7이닝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맹활약, 시즌 첫 등판에서 순조롭게 선발승을 거뒀다. 타석에선 빌리 버틀러가 4타수 2안타, 마크 칸하가 5타수 3안타 4타점, 브렛 라우리가 5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다.
이로써 텍사스는 시즌 전적 1승 2패가 됐고, 오클랜드는 개막 2승 1패로 개막 3연전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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