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46분 경기종료’ 강정호, 첫 선발출장 확률 높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4.09 15: 14

첫 선발출장 기회가 다가온 것인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28)가 개막 3경기 만에 선발출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피츠버그는 현재 신시내티와 원정 3연전을 치르고 있다. 8일(이하 현지시간) 3연전 두 번째 경기가 열렸는데 이 경기는 비로 인해 현지시간으로 오후 9시 40분에 시작했다. 그리고 경기가 11회 연장까지 진행되면서 9일 새벽 1시 46분에 끝났다. 다음 경기 시작 시간은 9일 오후 12시 35분. 낮 경기인 만큼, 양 팀 모두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는 강정호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강정호는 시범경기 기간 멀티포지션을 소화하며 자신의 영역을 넓혔다.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나 3루수 조시 해리슨, 혹은 2루수 닐 워커 중 한 명이 휴식을 취한다면, 강정호의 선발 출장 가능성은 높아진다. 강정호는 시범경기 기간 8경기는 유격수로, 6경기는 3루수로, 4경기는 2루수로 뛰었다. 2루수 출장을 제외하면 에러는 전무했다.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어느 자리든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다.  
만일 강정호가 선발 출장할 경우, 강정호는 신시내티 선발투수 앤서니 데스칼라파니를 상대하게 된다. 데스칼라파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 13경기 33이닝을 소화하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6.27을 기록했다. 신시내티 지역에 내린 비와 연장 승부가 강정호에게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강정호는 8일 경기 8회초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빅리그 데뷔 타석을 치렀다. 강속구 투수 점보 디아스를 상대했는데, 디아스의 2구 패스트볼을 쳤으나 3루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시범경기 기간 총 18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 2홈런 5타점 OPS .724를 기록했고,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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