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3연타석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한 아드리안 곤살레스에 대해 돈 매팅리 감독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곤살레스는 이날 뿐 아니라 7일 시즌 개막전5타수 3안타, 8일에는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는 등 연일 불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다. 물론 7일과 8일에도 홈런을 하나 씩 추가했다.
매팅리 감독은 9일 경기 후 곤살레스에 대해 “정말 좋았다. 다른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곤살레스는 염려할 필요가 없는 그런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곤살레스는 스스로 홈런 타자가 아니라고 한다”는 질문을 받자 “그렇다. 곤살레스는 늘 좋은 스윙에서 홈런이 나온다고 한다. 정말 좋은 볼 컨택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홈런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스윙을 하려고 한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고 있는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범경기와 비교해 정규시즌에서 어떤 달라진 것이 있나 하는 질문에 대해서도 “ 없다. 그냥 자신의 것들을 할 뿐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곤살레스는 볼을 잘 보고 강하게 쳐낸다. 상승세라는 것은 그냥 좋은 감을 갖고 있는 것이다. 볼을 잘 보고 강하게 스윙할 수 있는 한 이런 기조는 이어질 것이다” 라고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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