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시즌 개막하자마자 절정의 타격 감을 보여주고 있는 LA 다저스 내야수 아드리안 곤살레스는 홈런포가 살아난 비결을 “일정부분은 이전의 스윙을 되찾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곤살레스는가 말하는 이전의 스윙은 40홈런까지 갔던(2009년) 샌디에이고 시절을 의미하는 것 같다.

곤살레스는 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2004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3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개막전 포함 3경기에서 5홈런은 메이저리그 기록이다. 홈런뿐 아니라 3경기에서 연일 맹타다. 7일 시즌 개막전5타수 3안타, 8일에는 4타수 3안타, 9일에는 4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13타수 10안타라는 믿기 힘든 결과를 만들어 냈다. 홈런은 지난해 9월 28일 이후 5연속 경기 이어가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다음은 일문일답.
-라인드라이브 스윙인데 어떻게 홈런이 되나
▲모르겠다. 단지 다운스윙으로 볼을 강하게 치려고 노력할 뿐이다.
-좋아하는 볼이 있었나
▲약간 낮은 빠른 볼이다. 그 쪽 볼은 늘 좋은 느낌이고 늘 좋은 타구를 만들 것 같다
-홈런을 친 다음 다른 종류의 안타를 생각하기도 했나
▲절대 좌측으로 볼을 친다(밀어 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단지 좋은 볼이 들어오면 스윙을 세게 하려고 할 뿐이다. 스스로를 안정시키려고 하고 너무 과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어떤 점이 달라졌나.
▲글쎄. 아마 이전의 스윙을 찾은 것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홈런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타구가 있었나
▲오늘 두 번째 홈런이었다. 넘어갈 것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웠다(이 타구는 펜스 윗면에 맞고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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