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신성' 안드레 고메스(22, 발렌시아)가 첼시 이적설을 부인했다.
발렌시아에 둥지를 튼 지 1년이 되지 않았지만, 고메스에 대한 빅클럽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벤피카에서 발렌시아로 이적한 고메스는 정규리그 25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고,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빅클럽들의 관심도 커진다. 대표적인 클럽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다. 고메스의 이적료로 3600만 파운드(약 584억 원)라는 거액이 책정돼 있음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표하고 있다.

최근에는 첼시가 맨유와 경쟁에서 이겨 고메스와 이적 합의를 하기 직전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고메스는 이적설을 부인했다.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고메스는 발렌시아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미래에 일어날 일은 걱정하지 않는다. 다만 내가 발렌시아에 남을 것이라는 것은 확신한다. 이곳 생활은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고메스는 첼시에 대해서도 직접적인 언급을 했다. 그는 "다음 시즌에도 스페인에서 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첼시? 나는 물론 내 에이전트도 어떠한 (이적) 기회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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