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는 이종운 감독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04.09 19: 45

9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2회 1사 3루에서 삼성 김상수가 몸에 맞는 파울 타구를 쳤을때 롯데 이종운 감독이 심판들에게 판정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심판들은 콜 사인이 맞지 않아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이 날 삼성과 롯데는 각각 클로이드과 브룩스 레일리를 선발로 내세웠다.
시범경기 두 차례 등판을 통해 1승 1패(평균 자책점 12.38)로 부진했던 클로이드는 정규 시즌 첫 등판에서 벤치의 신뢰를 회복했다. 그는 3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3피안타 4볼넷 7탈삼진)으로 잘 막았다.

7일 대구 롯데전 이후 2연승을 질주 중인 삼성이 클로이드의 호투를 앞세워 시즌 첫 스윕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한편 롯데는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올 시즌 두 차례 등판을 통해 1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56. 지난달 28일 kt와의 개막전서 3⅓이닝 7실점으로 흔들렸으나 3일 두산과의 대결에서는 8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만끽했다.
타선의 침묵이 심상찮다. 이종운 감독도 타선 침묵을 이틀 연속 패배의 원인으로 꼽았다.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타격감 회복이 필수 요건. /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