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 kt의 경기가 열렸다.
7회말 무사 2루에서 SK 최정이 좌전 적시타를 치고 있다.
시즌 두 번의 등판에서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한 트래비스 밴와트(29, SK)가 세 번째 등판에서 승리를 노린다.

지난해 11경기에서 9승을 거두며 SK의 승리 아이콘으로 떠올랐던 밴와트는 올 시즌 출발이 썩 좋지 못한 편.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10.80으로 자신의 몫을 하지 못했다.
개막 후 9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는 kt는 외국인 에이스인 필 어윈(28)을 선발로 내세워 창단 후 첫 승에 도전한다. 어윈은 올 시즌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역시 좋은 출발은 아니다. 지난 3일 수원 KIA전에서는 5.2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던 기억이 있다./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