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말이 필요 없다…마야 최고”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4.09 21: 24

두산 베어스가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유네스키 마야의 역투 속에 넥센 히어로즈를 제압하고 위닝 시리즈를 해냈다.
두산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 유네스키 마야의 눈부신 호투를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4연패 뒤 연승을 시작한 두산은 5승 4패가 됐다. 136구를 던진 마야는 9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8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김태형 감독도 놀랐다. 경기 직후 김 감독은 “말이 필요 없다. 마야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마야의 노히트노런은 KBO 리그 통산 12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2014년 6월 24일 잠실 LG전 찰리 쉬렉(NC)에 이은 2번째다. 두산 소속으로도 1988년 4월 2일 장호연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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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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