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한일 통산 2400안타를 달성했다.
이승엽은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하며 프로야구사에 한 획을 그었다.
1회 유격수 앞 땅볼, 3회 헛스윙 삼진, 5회와 7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이승엽은 롯데 소방수 김승회에게서 9회 중전 안타를 빼앗으며 한일 통산 2400안타 대기록을 수립했다.

한편 이승엽은 개인 통산 400홈런 달성에 9개를 남겨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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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