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패' 조범현 감독, "선발 책임감 가져야"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4.09 21: 46

개막 후 10연패 수렁에 빠진 조범현 kt 감독이 짧은 멘트로 괴로운 심정을 토로했다.
kt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마운드가 상대에게 홈런 세 방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허용하며 무너진 끝에 2-13으로 크게 졌다. SK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준 kt는 이로써 개막 후 10연패에 빠졌다.
선발 어윈은 2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한 끝에 시즌 2패째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이대형이 3안타를 쳤고 마르테가 홈런포를 터뜨렸으나 빛이 바랬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은 "투수 쪽에서 선발투수가 조기에 무너지며 경기가 어려워졌다. 선발진들은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타자들은 득점 찬스에서 분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t는 10일 목동 넥센전 선발로 앤디 시스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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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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