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이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적생 이성열이 6회 역전 투런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한화 타선에 힘을 실어줬다.
경기 후 한화 김성근 감독은 "이성열이 와서 타선에 숨통이 틔였다. 잘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성열은 4회 대타로 나와 1타점 2루타로 추격의 물꼬를 텄고, 6회에는 4-3으로 승부를 뒤집는 투런 홈런을 작렬시키며 한화 타선에 부족했던 장타력을 과시했다.
이어 김 감독은 "9회초 깔끔하게 마무리했어야 했는데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마무리 윤규진이 4-3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1실점하며 블론세이브를 범한 게 옥에 티였다. 윤규진은 1이닝 2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블론세이브를 범했지만, 끝내기 승리에 힘입어 행운의 구원승을 따냈다.
한편 한화는 10일 사직 롯데전 선발로 배영수를 예고했다. 배영수는 한화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등판한다. 이에 맞서는 롯데에서도 시즌 첫 선발로 나서는 심수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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