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0일 OAK전 2번 우익수로 복귀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4.10 03: 05

추신수(33, 텍사스)가 하루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텍사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35분부터 열릴 오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전날 다른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휴식을 취했던 추신수는 이날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2번 타순이라는 점은 다소 의외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올 시즌 레오니스 마틴, 엘비스 앤드루스로 이어지는 테이블 세터를 구상했다. 개막전에도 그런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그러나 이날에는 추신수를 2번으로 쓰고 앤드루스를 7번으로 내리는 또 하나의 실험을 들고 나왔다.

주로 중심타선에 위치할 것으로 보였던 추신수는 이로써 다시 테이블세터에 포함됐다. 상대적으로 낯선 2번 타순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클랜드 선발은 켄달 그레이브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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