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수걸이포’ 추신수, OAK전 2안타 3타점 승리 견인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4.10 07: 18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첫 홈런과 첫 멀티히트를 동시에 터뜨렸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코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팀의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5타수 2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5푼(12타수 3안타)으로 상승했다.
1회초부터 안타가 나왔다. 상대 선발 켄달 그레이브먼을 맞아 추신수는 무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때렸다. 그리고 후속타에 득점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2회초에는 2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서 1루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한 번에 3타점을 쓸어 담았다. 팀이 5-0으로 앞서던 4회초 1사 1, 2루에 다시 그레이브먼을 상대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첫 홈런.
나머지 타석에서는 더 출루하지 못했다. 6회초에는 에반 스크리브너를 상대로 2사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초 역시 2사에 R.J. 알바레스를 맞아 볼카운트 2B-2S에서 방망이를 헛돌려 삼진을 당하고 돌아섰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10-1로 대승을 거뒀다. 텍사스는 2승 2패가 됐다. 오클랜드 역시 2승 2패로 정확히 승률 5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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