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6, 스완지 시티)이 스완지 시티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라는 점이 증명됐다.
영국 축구전문사이트 ‘바이탈 풋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스완지 시티가 3-1로 승리한 지난 4일 헐 시티 전을 리뷰하며 고미스가 58%의 지지율을 얻어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전반 18분 선제골을 작렬한 기성용은 14%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
기성용은 전반 18분 존 조 셸비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자 문전으로 침투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7호골을 신고한 기성용은 박지성이 보유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시즌 최다인 8골에 1골 차로 다가섰다.

‘바이탈 풋볼’에 따르면 올 시즌 기성용은 MOM 6회 선정으로 팀내 최고수치를 기록 중이다. 파비안스키가 5회로 기성용의 뒤를 따르고 있다. 이어 코크와 고미스가 3회씩 선정돼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 출전해 5경기 당 한 번 꼴로 MOM에 선정된 셈이다. 기성용이 스완지 시티에서 얼마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기성용은 11일 에버튼을 상대로 8호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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