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레알 마드리드도 내게 관심 보였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4.10 08: 39

루이스 수아레스(28, 바르셀로나)가 바르셀로나 생활에 만족감을 표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수아레스와의 인터뷰를 게재해 눈길을 끈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 7500만 파운드(약 1272억 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그는 21경기서 10골을 터트리며 초반 부진을 씻고 맹활약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팀이다. 클럽이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갖고 있다. 사실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내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수 년 간 입단을 원했던 바르셀로나에 합류해서 행운이다. 꿈이 이뤄졌다”며 기뻐했다.

수아레스는 리오넬 메시(28), 네이마르(23)와 함께 화려한 MSN 라인을 구성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그들과 뛰는 것은 내게 축복이다. 내가 쉽게 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실 전에 있을 때는 내가 너무 큰 책임감을 갖고 있었다. 여기서는 최고의 선수들이 짐을 덜어준다”며 메시와 네이마르를 칭찬했다.
과연 라커룸에서 메시와 수아레스는 무슨 이야기를 할까. 수아레스는 “사실 별다른 이야기는 없다. 단지 경기에서 이기자는 이야기를 한다. 이길 수 있는 경기는 반드시 잡자고 한다. 난 ‘티키타카’ 스타일의 축구를 좋아한다. 우리가 우승에 가까운 것은 별로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며 올 시즌 리그 우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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