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왕자 정현(삼성증권 후원, 121위)이 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총상금 48만 8225 달러)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0위, 스페인)에게 세트스코어 0-2(6-7(5), 2-6)로 패했다.
하지만 정현은 세계 30위를 상대로 첫 세트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투어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정현의 거듭된 선전으로 프랑스오픈 본선 직행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128드로로 진행되는 그랜드슬램 남자 단식 본선은 8명의 와일드카드와 예선통과자 16명을 제외하고 104명에게 자동출전권이 주어진다. 부상 등을 이유로 불참하는 경우를 고려하면 110위 이내에 들어야 자동 출전이 가능하다.
정현은 최근 자신의 생애 최고 랭킹을 경신하며 118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서 20점의 랭킹 포인트를 확보하며 프랑스오픈 본선 출전을 향해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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