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함부르크, 박주호 영입 추진 중"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4.10 15: 00

손흥민(레버쿠젠)의 친정팀인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가 박주호(마인츠)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독일 일간 빌트는 10일(한국시간) "함부르크가 박주호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이적설은 토마스 투헬 전 마인츠 감독의 존재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함부르크는 최근 성적 부진으로 요셉 진바우어 감독을 경질했다. 함부르크는 박주호 카드를 내밀어 투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투헬 감독은 박주호와 인연이 깊다. 그는 스위스 명문 FC 바젤에서 활약하던 박주호를 2013-2014시즌을 앞두고 데려와 독일 무대에 뿌리를 내리게 해준 은사다. 박주호는 투헬 감독의 신뢰 속 리그 정상급 멀티 플레이어로 거듭났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올 시즌 중반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함부르크가 올 시즌 6승 7무 14패(승점 25)로 강등권인 16위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투헬 감독과 박주호의 재회가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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