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한화 첫 선발 등판서 4⅔이닝 7실점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4.10 20: 32

한화 이글스 우완 배영수가 이적 후 첫 선발 등판에서 5회를 채우지 못했다.
배영수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 4⅔이닝 4피안타 8탈삼진 4볼넷 7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3개로 스트라이크 59개, 볼 44개였다.
경미한 허리 통증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건너 뛰었던 배영수는 뒤늦은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배영수는 3회까지 볼넷 1개, 몸에 맞는 공 1개로 주자를 내보냈을 뿐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배영수는 4회 1사 후 최준석에게 2루타를 내주며 첫 안타를 맞았다. 강민호를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정훈에게 역전 스리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배영수는 선두타자 오승택에게 2루타를 맞았고 폭투로 무사 3루 위기에 몰렸다. 황재균과 하준호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2사 3루까지는 만들었지만 손아섭에게 볼넷, 최준석에게 1타점 적시타, 강민호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2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정대훈에게 넘겼다.
배영수 뒤를 이어 등판한 투수들이 연달아 밀어내기와 안타로 점수를 내주며 배영수의 자책점은 7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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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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