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8회 극적인 역전 스리런이야'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5.04.10 21: 34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말 1사 1,2루 LG 대타 이병규가 초구를 받아쳐 3점 홈런을 날리고 환호하고 있다.
이날 LG과 두산은 임지섭과 니퍼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2년차 신예 좌투수 임지섭은 올 시즌 2경기에 선발 등판, 1승 0패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9일 광주 KIA전에서 2⅓이닝 3실점으로 고전했으나 지난 4일 잠실 삼성전에서 7이닝 노히트 무실점으로 괴력을 발휘하며 선발승에 성공했다. 임지섭은 2014시즌 1군 무대 첫 등판이었던 3월 30일 두산과 개막 2연전 두 번째 경기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한 바 있다. 임지섭이 이번에도 두산을 상대로 호투, 2연승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반면 두산은 골반 통증으로 개막전 선발 등판이 무산됐던 에이스 니퍼트를 내세운다. 이날 경기를 통해 2015시즌 스타트를 끊는 니퍼트는 2011시즌 한국 땅을 밟은 이후 4년 연속 11승 이상, 평균자책점 3점대 이하를 기록 중이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발투수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LG전 통산 성적도 22경기 142⅓이닝 8승 4패 평균자책점 2.72로 뛰어나다. 니퍼트가 전날 마야의 노히트 호투를 이어 받아 두산의 3연승을 이끌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두산은 지난 9일까지 5승 4패로 5위, LG는 4승 6패로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시즌 양 팀은 상대전적 8승 7패 1무를 기록, LG가 근소하게 두산에 앞섰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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