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만 투구에 몸을 맞는 나지완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5.04.10 22: 16

10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10회초 1사 나지완이 안지만의 투구에 몸을 맞고 있다.
3연승을 질주 중인 삼성 라이온즈와 3연패 수렁에 빠진 KIA 타이거즈가 맞붙는다. 삼성은 알프레도 피가로, KIA는 필립 험버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피가로는 올 시즌 두 차례 등판을 통해 1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2.08. 지난달 28일 SK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서 6이닝 무실점 쾌투를 뽐내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4일 잠실 LG전에서는 7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KIA는 개막 6연승 이후 3연패에 빠졌다. 지난달 29일 광주 LG전서 4이닝 2실점으로 주춤했던 험버는 4일 수원 kt전서 6이닝 1실점 호투하며 국내 무대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하는 게 에이스의 역할. 험버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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