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운 감독 "선수들 포기 안 해서 정말 고맙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4.10 23: 33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연장 승부끝에 3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10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전에서 10-9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6승 4패가 되면서 삼성 3연전 스윕 충격에서 벗어났다. 대전에서 LG와 혈전을 치르고 온 한화는 4승 6패가 됐다.
경기를 끝낸 건 장성우의 한 방이었다. 장성우는 패색이 짙던 연장 11회말 2사 2루에서 한화 송은범을 상대로 끝내기 역전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4연패 위기에 몰렸던 롯데는 장성우의 시즌 첫 홈런에 힘입어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롯데 이종운 감독은 "우리 선수들 끝까지 포기 안 하고 플레이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10일 선발투수로 롯데는 송승준을, 한화는 안영명을 예고했다.
cleanupp@osen.co.kr
부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