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손민한-백인식, 나란히 2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4.11 06: 02

베테랑과 신예가 시즌 2승을 놓고 마주쳤다. 
11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SK의 시즌 2차전에 베테랑 손민한(40)과 신예 백인식(26)이 나란히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두 투수 모두 첫 승 이후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올해 다시 선발로 돌아온 손민한은 2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하고 있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패전투수가 됐지만 6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두 번째 경기였던 지난 5일 마산 한화전에서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비자책) 역투로 시즌 첫 승리를 맛봤다. 역대 최고령 승리 3위 기록으로 653일 만에 따낸 선발승이었다. 
이에 맞서는 백인식 역시 첫 등판이었던 지난 5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로 나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따냈다. 5선발 경쟁을 뚫고 시즌 첫 등판부터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SK는 최근 6연승을 질주하며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선발투수들이 안정감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백인식이 좋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NC도 6연승 행진이 끝났지만 투타가 견고한 만큼 언제든 반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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