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그리니, "보니-요베티치 맨체스터 더비 결장, 콤파니 미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4.11 05: 50

윌프레드 보니와 스테판 요베티치가 부상으로 맨체스터 더비에 결장한다. 주장 빈센트 콤파니(이상 맨체스터 시티)의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시티는 오는 13일(한국시간) 오전 0시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서 격돌한다. 중대 일전이다. 나란히 3, 4위에 올라있는 두 팀 중 승리하는 팀은 첼시, 아스날과 막판 우승 경쟁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반면 패한다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위해 사투를 벌여야 한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일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서 "요베티치는 근육 부상, 보니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 전에 발목과 무릎을 다쳐 출전하지 않는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서 90분을 모두 뛰었던 콤파니는 이번 주 내내 정상 컨디션이 아니였다. 그의 출전 여부는 곧 결정될 것이다. 항상 말했듯 그의 출장은 팀을 위해 더 좋기는 하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 생겨도 우리에게는 다른 선수가 있다"고 말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루이스 반 할 감독의 맨유는 매우 공격적이며 리그 타이틀을 목표로 하고 있는 팀이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위해 매우 훌륭한 선수들을 영입했다. 앙헬 디 마리아, 안데르 에레라, 라다멜 팔카오, 후안 마타, 달레이 블린트 등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들을 많이 영입한 맨유가 그 전부터 승승장구하지 않은 게 이상하기는 하지만 지금의 그들의 폼이 놀라울 것이 없다"면서 "오랜 기간 동안 맨유가 리그를 점령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만의 계획을 실행하고 있으며 리버풀, 맨유, 첼시, 아스날과 경쟁할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했다.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더비전을 주도했고 리그를 점령했다. 맨유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이어 "지금 마음 속에는 오직 다음 상대인 맨유를 이기는 것만이 자리잡고 있다. 무승부는 절대 좋은 결과가 아니다. 이번 시즌은 우리에게 좋지 않고 지난 원정 경기들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이 상황들이 승리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면서 "리그의 모든 경기서 긴장감을 느끼지만 더비전은 더 많은 긴장감을 불러온다.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쳐 팬들이 즐겼으면 좋겠고, 그들을 위해 팀이 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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