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르 나스리(27)랑 에딘 제코(29)를 줄테니 폴 포그바(22)를 다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의 핫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포그바(유벤투스)를 영입하기 위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승부수를 던졌다. 수준급의 기량을 자랑하는 나스리와 제코(이상 맨시티)와 맞트레이드하자는 제안을 준비 중이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맨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의 타깃인 포그바를 영입하기 위해 두 선수를 제안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스타'가 언급한 두 선수는 나스리와 제코다.

나스리와 제코를 동시에 제안하는 것은 맨시티에 최선의 방법이다. 현재 맨시티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윌프레드 보니를 영입하며 공격진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제코를 포그바의 영입을 위한 카드로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하지만 맨시티에 좋은 제안이 유벤투스에 좋은 제안이 될 지는 알 수가 없다. 특히 맨시티의 라이벌 맨유가 로빈 반 페르시와 더불어 5400만 파운드(약 865억 원)라는 엄청난 거액을 제안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어 맨시티의 제안이 초라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현재 유벤투스는 포그바를 놓아줄 생각이 없다. 이 때문에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맨유와 첼시, 맨시티, 바르셀로나 등이 포그바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가레스 베일의 이적료 8530만 파운드(약 1366억 원) 이상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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