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규진-모건-김원섭 1군 말소, 박용택 1군 등록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4.11 15: 14

주말 시리즈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각팀의 주축 선수들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윤규진과 나이저 모건이 2군으로 내려간 반면 LG는 주축 타자 박용택이 1군에 돌아왔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1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릴 경기를 앞두고 1군 등록 및 말소 현황을 공시했다. 가장 눈에 띄는 팀은 한화다. 한화는 모건과 윤규진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대신 김기현과 이동걸이 1군에 올라왔다.
윤규진은 올 시즌 한화의 마무리로 뛰며 5경기에서 1승2세이브 평균자책점 1.00의 빼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윤규진의 2군행으로 가뜩이나 불펜에 부하가 걸려 있는 한화로서는 악재를 맞이하게 됐다. 모건은 10경기에서 타율 2할7푼3리를 기록했으나 지난 2경기에서는 안타가 없었다.

삼성은 채태인이 1군에서 말소되고 우동균이 올라왔다. 지난해 12월 왼쪽 무릎 추벽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 과정을 밟았던 채태인은 10일 대구 KIA전에 앞서 1군 무대에 지각 합류했다. 그러나 10일 대구 KIA전 3회 타격 도중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고 하루 만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IA는 부상을 당한 신종길의 공백을 비교적 잘 메웠던 베테랑 외야수 김원섭이 2군으로 내려갔다. 고영우가 김원섭을 대신한다. 롯데는 최대성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대신 이인복이 등록됐다.
반면 LG는 천군만마를 얻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엔트리에서 빠졌던 중심타자 박용택이 열흘을 채우고 이날 등록돼 정상적으로 출전한다. 대신 최동환이 2군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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