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윤성효 감독이 지휘하는 부산 아이파크는 1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FC와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원정경기서 0-1로 패배했다.
접전을 펼치던 부산은 후반 33분 히카르도에게 페널티킥을 내준 뒤 골을 허용해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부산은 1승 1무 3패(승점 4)가 돼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만난 윤 감독은 "원정와서 잘한다고 했는데, 마지막에 집중력이 떨어져 실점했다. (선발 명단에서 5명을 바꿨지만)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체적으로 수비나 공격 모두 조금씩 부족하다. 집중력 있는 훈련을 통해 보완해야 한다"며 "전북과 홈경기에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전북이 강팀이지만 홈에서 경기가 열리고, 3연패 중인 만큼 선수들이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고 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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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