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야수 박용택이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박용택은 11일 잠실 두산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1회말 첫 타석에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용택은 1사 2루 볼카운트 2B1S에서 장원준의 120km 커브에 우측 담장을 넘기는 125m 홈런을 쳤다. 박용택의 홈런으로 LG는 2-0으로 앞서갔다. 박용택은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박용택은 지난 1일 독감으로 인해 엔트리서 제외됐다. 박용택은 이날 엔트리에 합류, 시작부터 강렬한 한 방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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