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2회초 무사 1루 박기남이 1타점 2루타를 치고 장비를 벗고 있다.
삼성은 이날 KIA전에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차우찬을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 두 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승리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5.40. 지난달 29일 대구 SK전서 5이닝 6실점(7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으로 무너졌던 차우찬은 5일 잠실 LG전서 6⅔이닝 2실점(6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호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계투진의 난조로 첫 승 달성이 무산됐다.
4연패 수렁에 빠진 KIA는 문경찬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건국대 출신 문경찬은 5일 수원 kt전서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그는 5⅓이닝 1실점(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호투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 baik@osen.co.kr
